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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영화 위대한 모험과 믿기 힘든 실화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영화 위대한 모험과 믿기 힘든 실화 영화

전설이 된 한 남자의 위대한 모험 이야기

갑작스러운 인디언의 습격이 일어납니다. 비명 소리를 듣고 글라스와 아들도 일행들과 합류하고 도망가려고 합니다. 글라스는 가죽을 버리라는 지시를 하고 피츠 제럴드는 글라스의 말에 반대합니다. 인디언 족장이 습격한 이유는 그들이 가죽 때문이라기 보다도 딸 포아 카를 찾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십 명의 동료들을 잃은 후 이들은 아리 카라족에게서 빼앗기지 않은 가죽은 몰래 숨기고 육로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일행 중 몇 명은 글라스의 말을 무시한 채 배를 타고 도망갑니다. 글라스는 다음 날 아침 모두 잠이 들 때 혼자 사냥을 나오다가 근처에서 곰을 발견합니다. 글라스는 잠시 죽은 척을 하다가 다시 총을 들고 다시 죽은 척하다가 이번에 칼을 이용하여 싸웁니다. 아리카라 족장은 딸을 찾기 위해 글라스 일행에게서 뺏은 가죽으로 프랑스인의 우두머리에게 총과 말을 얻습니다. 한편 일행들은 죽어 가는 글라스를 들것에 싣고 가지만 글라스가 죽기 전까지 그를 지켜줄 사람을 뽑습니다. 브리저와 글라스의 아들이 자신들의 돈까지 준다는 말에 돈에 욕심이 난 피츠 제럴드는 함께 남으려고 합니다. 무덤까지 파놓고 기다리지만 글라스가 생각보다 오래 버티자 피츠 제럴드는 다른 생각을 합니다. 피츠 제럴드는 속임수를 쓰며 글라스의 아들을 없앱니다. 죽은 아들과 함께 누워 있는 글라스는 짧은 인사를 나누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는 엉금엉금 기어 최소한의 물품을 챙기고 살기 위해 죽은 동물의 뼈에 남겨진 찌꺼기까지 먹습니다. 하지만 아리 카라족이 글라스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글라스는 목에 난 구멍을 막고는 잠시 정신을 잃지만 다시 피츠 제럴드의 이름을 돌에 새기며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리 카라족이 나타납니다. 글라스가 자신의 딸을 구해줬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아리 카라족들은 그를 공격합니다. 구사일생으로 글라스는 나무에 걸쳐 목숨을 건졌지만 말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눈보라 때문에 글라스는 살기 위한 선택을 합니다. 말 시체 안에서 추위를 피해 목숨을 건지고 말과 짧은 작별 인사를 한 뒤 다시 피츠 제럴드에게 복수하러 떠납니다. 그리고 끝내 그를 죽이지 않고 물에 던져버립니다.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제작 과정 및 해설

이 영화는 멕시코 출신 이냐리투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의 메인 이야기는 자식을 죽인 피츠 제럴드를 글라스가 복수하는 것입니다. 자연을 상징하는 글라스와 자본주의와 서구 문물을 상징하는 피츠 제럴드를 대립적 관계로 두고 영화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츠 제럴드는 영화 내내 돈을 밝히며 서구 세계의 성격을 표출하다가 결국 자연의 상징인 인디언들로부터 최후를 맞이하죠. 이러한 자연 심판은 인디언 히콕을 죽인 프랑스인에게도 내려집니다. 늑대와 굶주림이 그들을 죽였죠. 반대로 자연의 도움을 받는 글라스는 곰과 싸울 때 그리고 최후로 피츠 제럴드와 싸울 때는 서구식 문물을 상징하는 총이 아닌 원초적인 자연을 상징하는 칼이나 도끼의 도움을 받습니다. 또한 자연의 상징인 물은 글라스와 피츠 제럴드에게 다르게 작용합니다. 글라스는 엄청나게 물살이 강한 강에도 살아남아 도움을 받지만 피츠 제럴드에게는 옅은 개울 물도 그를 죽음으로 이끕니다. 글라스의 부활은 브리저가 준 물통에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달팽이는 서구에서 영원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촬영한 배경과 배경음은 정말 웅장합니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늙어가는 게 보일 정도로 고생을 한 게 보이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제88회 아카데미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이냐리투 감독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던 영화 '버드맨'의 감독입니다. 레버넌트의 촬영 기간은 꽤 길었다고 합니다. 전체 촬영을 위한 리허설만 3개월이 걸렸고, 로케이션 촬영에만 무려 9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들어서는 이상기후 등으로 눈과 얼음이 녹아 아르헨티나 최남단 지역까지 가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앞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섯 차례나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영광은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속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로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미국 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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