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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서 코나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코나 신형 전기차(EV)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코나 출시 이후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는 순수 전기차 출시를 기다리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늘은 코나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가격, 디자인, 기본사양 등 주요 특징 등을 미리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코나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가격
우선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두 가지 부분, 주행가능거리와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국내 산업부 인증을 기준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0km입니다. 아직 정부 인증 주행거리는 아니지만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번 코나 전기차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410km는 전기차 주행거리로는 적지 않은 편이어서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현대차가 아직 코나 신형 전기차 신제품 가격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구형 코나 전기차 가격이 4천만원대로 형성된 만큼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풀옵션 기준으로 4천만원 후반에서 5천만 원 초반까지 가더라도 보조금 혜택을 고려하면 어차피 4천만원 초반대(깡통차라면 3천만원대 후반까지도)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나 전기차 디자인
이번 코나 신형 전기차는 디자인이 매우 예쁩니다. 특히 내연기관 모델보다는 전기차 디자인이 가장 코나스럽다고 보입니다. 디자인적인 밸런스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신형 그랜저를 연상시키는 가로바 LED 주간주행등과 곡선형 보닛 모양은 아름답습니다. 내연기관 모델의 전면 범퍼 디자인은 갑자기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민 마냥 다소 과한 느낌이 드는 반면 코나 신형 전기차는 아이오닉 때 봤던 도트 형상을 배치해 깔끔한 첨단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 범퍼 운전석 쪽으로 보이는 충전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기차임을 잘 알려 수 있지만 톰브라운이나 스톤아일랜드처럼 어깨 한족에 예쁜 견장이 달려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전기차 충전기가 사라졌으면 더 심심했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충전소에 들어가서 충전하기에 훨씬 편리한 위치입니다. 또한 충전구의 위치가 기존 주유구의 위치에 있으면 뭔가 순수 전기차 느낌보다는 내연기관 차량을 LPG 가스차로 바꾼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테일 디자인도 심플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범퍼쪽에 마찬가지로 파라메트릭 픽셀 타입 포인트가 눈에 띕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IONIC3, IONIC4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코나 전기차 기본사양
기술적으로 최신 전기차인 만큼 반자율주행 관련 HDA2를 포함한 측면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방지 보조, 차선유지 등 현대 스마트센스 핵심 안전사양도 기본 적용됩니다.
그리고 전기차 필수 옵션인 고효율 히트펌프와 고전압 PTC 히터가 적용된 점이 마음에 듭니다. 특히 이는 겨울철 배터리 용량이 급하게 떨어짐에 따른 주행거리 확보와 차량 안전성 확보와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또한, 출발 시간설정만으로 공조 작동과 배터리 컨디셔닝을 미리 알아서 해주는 출발시간 연동 기능과 급속충전 할때 최적의 충전속도를 추기 위한 프리 컨디셔닝 부분도 코나 코나 전기차에 적용되는 최신의 전기차 기술입니다.
신형이 출시되면서 디자인이나 상품성이 상당히 좋아졌는데 가격 부담 때문에 생각보다 판매량이 많지 않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이는 전기차에 대한 대기 수요가 더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개발 초기부터 전기차를 먼저 설계하고 신형 코나를 출시했기 때문에 뼛속까지 전기차 출시 모델이기도 합니다. 또한 신차 수요 자체가 내연기관 전용 모델이 아닌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 빠르게 넘어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코나 신청 전기차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챙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