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은행 성과급 잔치

호두부팸 2023. 2. 20. 10:39

지난해 5대 은행의 성과급 인상에 이어 올해 임금 인상률도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리 상승기에 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난 만큼 역대 최대 순이익이 근거가 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를 '돈 잔치'로 보고 성과급 등 보수체계가 적절한지 점검합니다. 금융권은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은행 성과급

 

▣ 주요은행 임금 성과급 대폭 인상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2022년 임금 단체협약을 열고 임금 인상률에 합의했습니다. 기본급 기준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2.4%에서 올해 3%로 올랐습니다. 보너스는 200% 후반대로 잠정 합의되었습니다.

은행 성과급은행 성과급

이에 따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모두 올해 임금이 오르고 지난해 성과급 지급액도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국민은행(일반직), 신한은행(일반직), 하나은행, 농협은행의 임금 상승률은 모두 지난해 2.4%에서 올해 3%로 높아졌습니다.


신한은행은 올해 리테일 서비스사무직 임금 인상률을 4%로 정했습니다. 작년에 임금 인상률은 3.6%였습니다. 국민은행은 사무 임금 인상률을 지난해와 같은 3.2%로 유지했습니다.

성과급 지급률도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우리사주를 포함한 성과급은 기본급의 361%로 전년보다 61% 포인트상승했습니다.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성과급을 기본급의 400%와 350%로 정해 전년보다 50%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은행 성과급은행 성과급

국민은행은 기본급의 280%에 대해 340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작년에 그들은 기본급의 300퍼센트를 주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기본급의 약 2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손충당금 금액이 확정된 후에 결정될 것입니다.

 

 

▣ '돈 잔치' 비판, 보수체계 적정성 점검

여론은 차갑습니다. 대부분의 돈을 빌린 사람들이 금리 인상기에 이자 부담이 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은행들은 이를 통해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5대 금융지주사는 지난해 은행을 중심으로 총 49조 2298억 원의 이자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와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들이 고금리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공공재산을 가진 은행들이 성과급과 퇴직금으로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5일 긴급 경제복지회의에서는 은행권 과점의 폐해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은행 성과급은행 성과급은행 성과급

금융당국은 즉각 대책을 내놨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23일 은행권 경영·업무 관행·제도 개선을 위한 TF(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TF는 은행권 경쟁 촉진과 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성과급 등 은행 보수체계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금리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은행, 취약계층 지원금 등 늘리기로

은행권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은행업 특성상 금리 인상기 순이익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거보다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 성과급은행 성과급은행 성과급

은행들은 또한 은행연합회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7,800억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존 사업도 확대하고, 가계와 중소기업의 자금난 개선을 위해 총 10조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은행 성과급은행 성과급은행 성과급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15일 "은행들이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성찰하기 위해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은행권 사회적 관심 공동협의체'를 만들어 의견을 듣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