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난 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인사들은 기준금리를 0.25%가 아니라 0.5%p 인상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당시 0.5%의 인상률을 유지할 만한 설득력 있는 사실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도 "본인이었다면 0.5%P 인상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IC 한국투자공사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에서 올해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상반된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0.5% 포인트 인상 지지 이유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도 이날 다른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었다면 이달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을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금리 수준을 5.37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 수준으로 가는 것을 미루는 것은 좋은 점이 별로 없다"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길어질 것이라는 게 제 종합적인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그가 다음 달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지금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과소평가했을 수도 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으로 잘못 판단한 것처럼, 여전히 물가 통제에 필요한 금리 수준을 과소평가했을 수 있습니다.






브루스 카스먼 JP모건체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매튜 루체티 도이체방크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미국 기준금리 최고치 전망치를 5.1%에서 5.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23년간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 - 미국 경제는 올해 디플레이션의 해
KIC 한국투자공사는 '2023년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는데, 올해 주요 투자 이슈로 ▲높은 물가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에너지 전환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주제 발표문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 우려보다 양호한 유럽 시장 상황,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 등으로 신흥국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는 디플레이션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으면서 연준이 긴축을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