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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4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5~7월(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전망에 시간 왜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보다 26.64%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오늘은 엔비디아 주가 상승을 실적과 함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엔비디아, AI칩 수요급증으로 시간외거래 주가 27% 급등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은 "우리는 데이터 센터 칩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사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AI 개발에 쓰이는 반도체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대형 소비자 인터넷 기업에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여 OpenAI의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교육하고 배포하는 데 사용하는 GPU 칩에 대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엔비디아의 강력한 성능은 클라우드 공급자 및 많은 수의 서버를 운영하는 다른 기업에서 AI 칩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엔비디아는 AI 붐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이미 100% 넘게 뛰었습니다. 아래는 이번 엔비디아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등 실적을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기대치를 상승한 실적
아래의 실적 차트를 보시면 예상치 기준선인 노란색 보다 확연히 튀어나온 실적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장애서 예상한 매출 예상치인 ＄6.25b 을 10% 이상 웃도는 모습을 보였고, EPS 역시 ＄0.92를 상회하는 ＄1.0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실적으로 또다시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2. 가장 주요했던 부분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분기 엔비디아의 실적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점은 데이터 센터의 매출이 ＄3.6b 으로 떨어졌다는 것 인데, 이는 이번 분기에서 보란 듯이 반등을 보여 매출이 ＄4.28b 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여러 기업이 AI 열풍에 뛰어들고 있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현재 AI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해 거듭 강조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이에 맞춰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게이밍 부문 매출 증가 추세를 유지하는 것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3. 손익계산서
실제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YoY 감소했습니다. 다만, QoQ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0% 증가한 것은 시장에서 요동치기 좋은 수치였습니다. 또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점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전년 동기에 잡혀있던 인수 해지 비용 차이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4. 재무상태표
재무 상태 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현금성 자산이 1년 전 ＄1.3b 에서 ＄0.2b 늘어난 ＄1.5b를 기록하며 하나둘씩 돈을 모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재고자산이 ＄5.15b에서 ＄4.61으로 확연히 감소한 모습이고, 전 분기의 재고자산 ＄5.15b와 비교해도 지난 1분기 동안 많은 수요가 재고를 대폭 감소시켜 향후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를 보면 영업 현금흐름이 ＄1.73b에서 ＄2.9b로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증권의 만기 항목과 증권 판매에 따른 수익은 저년 대비 줄었으나 증권 투자를 줄이는 방법으로 방어를 잘해나가는 모습입니다.
또한 투자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자사주매입은 하지 않고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점도 눈에 띕니다. 결론적으로 현금성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6b를 기록해 건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