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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2주 연속 축소됐습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3주차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44% 하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0.26%로 전주(-0.28%)대비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추가 가력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며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면서도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주요 단지의 일부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반적인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0.43%)대비 하락폭이 축소됐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0.49%→-0.44%)과 지방(-0.36%→-0.32%)도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시도별로는 △세종(-0.80%) △경기(-0.55%) △대구(-0.54%) △부산(-0.50%) △인천(-0.36%) △울산(-0.34%) △대전(-0.34%) △광주(-0.30%) △충남 등이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85%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전셋값 하락폭은 -0.81%로 전주(-0.91%)대비 줄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신규 입주물량에 따른 공급 증가와 역전세 우려에 따른 수요 감소로 임차인 중심의 시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하락폭이 큰 급매물이 일부 소진되면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0.85%→-0.74%)과 경기(-1.07%→-0.90%)도 전셋 하락폭이 축소됐습니다. 지방 아파트의 전셋값은 0.43% 하락했으며, 5대 광역시는 0.60 퍼센트 하락했습니다. 대구(-0.76%→-0.75%), 부산(-0.79%→-0.67%), 세종(-0.98%→-0.94%) 등이 하락폭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