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금리 인상

미연준 금리 인상

▣ 미연준 기준금리 0.25%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지나 완곡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베이비 스텝'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10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은 10개월만에 가장 적습니다. 연준은 40년만에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 미연준 금리인상 기조 유지 예고

 

연준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설정함에 따라 올해 초까지 추가 완화된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속도를 조절하는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합니다."고 밝혔습니다.

 

▣ 뉴욕증시 상황

FOMC 회의 결정이 발표된 오후 2시 직후 S&P 500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와 반도체 시장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는 등 cpi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1.25% 포인트입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금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동산은 더 침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