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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묻지마 칼부림 난동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호신용품에 대한 검색량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묻지마 칼부림 범죄가 증가하는 원인과 이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가 연이은 발생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는 반(反) 사회적 범행으로 불특정 다수가 희생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2주 만에, 이번에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흉기를 소지한 사람이 검거되었으며, 대전 대덕구 고등학교에서는 교사가 칼부림으로 피습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무차별적인 범행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발생하는 점으로 인해, 모방 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살인예고' 글이 12건 올라와 경찰이 전담대응팀을 꾸려 작성자들을 엄중 처벌하기로 하였으나, 그 후 단 하루 만에 최소 15건의 협박 글이 전국에서 게시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무차별적 범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은 "길을 걷는 것도 두렵다"며 불안을 감추지 않고 있으며, 피해 당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묻지마 칼부림 증가 이유

 

최근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방 범죄의 성격이 이러한 사건들을 촉발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보고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살인 예고 글이나 뉴스 매체에 보도된 신림역 사건 등이 범죄를 모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인 임명호 교수는 "촉발제가 됐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의자 개개인의 정신 질환과 같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인 배상훈 교수는 "불안한 이들이 타인의 범죄를 접한 후 억눌러온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탈출구'로서 범죄를 모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웅혁 교수는 묻지마 범죄는 개인의 사이코패스적 성향 등에 따른 돌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사회적 위험 신호인 걸로 봐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따라서 묻지마 범죄를 저지를 잠재성이 있는 전과자 등에 대한 관리 및 예방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형사사법 시스템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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