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10대 로펌 대표변호사 선임

재판에서 생활고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한 김새론이 국내 10대 로펌 대표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새론이 과거 방송에서 이미 공개한 고가 주택과 외제차가 재조명되고 있는 터라 여론의 차가운 시선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김새론의 변호인은 1심 선고 공판에서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온 김새론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김새론도 재판이 끝난 뒤 근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 내용이 공개된 이후 김새론이 선임한 변호사가 국내 10대 로펌의 대표 변호사로 알려졌습니다. 이 변호사는 부장검사출신으로 대검 형사 1·2과장, 인천지검 형사 5부장, 제천지청장, 대검 연구관 등을 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새론은 과거 방송에서 고가 주택과 외제차 등을 공개했습니다. 2020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울 성동구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해당 아파트 43평형이 23억 원에 매물로 나왔고, 김새론 씨의 집은 구조상 48~49평형으로 추정됐습니다. 김새론 씨는 방송에서 볼보 XC40 차량을 몰았고, 이후 벤틀리 컨버터블을 운전하는 모습 등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8일 재판에서 김새론 씨에게 벌금 2천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김새론이 혈중알코올농도 0.2%가 넘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새론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5일 열립니다.